라떼아트를 잘하는 방법 중 1가지 밀크저그사용법

스팀피쳐
Milkjug

밀크저그

라떼아트를 하기 위한 준비물

라떼아트를 잘 하기 위한 준비물 중 한 가지가 바로 피쳐입니다. Milkjug. 우유를 데워서 담기도 하고 직접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스팀봉을 이용하여 우유 스티밍을 할 때 이용하는 도구입니다.

스팀피처( Milkjug )

스팀피쳐의 크기는 350ml /  600ml / 1000ml / 1500ml 로 보통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스팀피쳐의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300ml/ 450ml / 500ml / 640ml 까지도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밀크저그는 라떼아트 챔피언의 브랜드로 출시된 것부터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착한 가격의 밀크저그도 있습니다. 라떼아트 챔피언의 밀크저그는 스파웃의 형태가 달라서 그림을 그리기 최적화되어있습니다.  그럼 꼭 튜닝피쳐를 사야하나? 이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여러 선수의 밀크저그부터 WPM / Pesado  등 순정피쳐도 가지고 있는데요. 확실히 다릅니다.  좀 더 드로잉 패턴 및 푸어링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속 커피일을 한다면 본인에게 잘 맞는 튜닝피쳐를 한 가지는 가지는걸

우유피처를 잘 사용하기 위한 팁

다양한 크기가 있기에 적절한 크기의 피처를 선택해야 합니다.  내 카페에서 사용하는 라떼의 한 잔 용량을 체크하여 맞는 사이즈의 피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과한 사이즈의 피쳐는 우유가 많이 남게 되고, 작은 피쳐는 우유 거품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유양 측정을 해야합니다. 피쳐를 600ml 를 선택했다고 해서 우유용량을 600ml 담으면 안됩니다. 대략 피쳐의 1/3~1/2 정도를 담아냅니다. 너무 많으면 거품을 일으키면서 넘치게 됩니다. 보통 한국카페에서는 600ml 피쳐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요즘은 라떼아트의 중요성에 따라 300~450ml 피쳐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빠른 공기주입과 혼합으로 퀄리티 있는 폼형성하기에 적합한 용량입니다.
신선한 우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유를 사용할 때 갓 냉장고에서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갑고 신선한 우유가 스티밍을 하기 좋습니다. 카페에서 러쉬타임이 아님에도 Bar위에 우유를 내놓고 쓴다면 스티밍의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보통 일반 우유가 좋으며 식물성우유는 폼형성이 좀 거친 편입니다. SCA 바리스타 필기시험에서 식물성우유는 폼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 라고 답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요즘 한국에서 라떼아트 대회에서는  귀리우유로  공식스폰서로 우유를 지원하면서 대체가능한 우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유피처 각도 유지, 위치 조정을 잘해주세요. 스팀완드를 피처에 넣을 때 약 15도 각도로 기울입니다. 이는 균일한 거품을 일으키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스팀완드 팁을 우유 표면 바로 아래에 위치시키고 스티밍을 시작합니다. 너무 깊게 넣으면 거품이 생기지 않고 우유를 데우는 효과만 있으며 너무 얕게 위치하면 큰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유를 데우기만 하면 거품이 없기에 크레마 위에 우유거품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너무 큰 거품은 드라이폼으로 마무리되면서 라떼아트를 표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스팀완드 팁을 중심에 위치시켜 피처를 살짝 기울여 소용돌이를 만듭니다. 이를 롤링이라고 하며 혼합과정입니다. 거품을 일으킨 후 회전을 잘 일으키면 미세한 거품을 만들어내며 부드러운 벨벳밀크폼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우유를 스티밍할 때 적절한 온도는 60~65도이며 손으로 피쳐를 만들 때 약간 손대기 어려워지는 지점이면 됩니다. 눈으로 거품의 높이도 봐야하고 스티밍의 소리도 잘 들어야합니다. 거품이 잘 만들어질 때는 거친 소리가 아니라 치이이직~~~과 같은 소리가 반복됩니다.
거품질감확인. 거품을 일으킨 후 혼합을 잘해준 후 피처를 휘저어 우유와 거품을 잘 섞어줍니다. 적절한 질감의 거품은 크리미하고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피처 사용 후 잔여 우유는 모두 다 버린 후 꺠끗히 세척 후 다음 스티밍을 진행해야 합니다.
스티밍 후 푸어링을 하기 위해서 피처를 잡는 방법을 파지법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잡으면 됩니다. 각 라떼아트 대회 챔피언들이 잡는 법을 보면 손잡이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있음이 보입니다. 너무 잦은 핸들링이나 움직임이 없으면 안됩니다.
라떼아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푸어링의 자세 및 타점, 유량, 유속을 이해하기 전에 스티밍이 잘 되어야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고.  네 맞습니다. 우선 본인이 사용하는 머신의 스팀봉의 기능과 스팀완드팁의 성능, 스팀압을 체크해서 거품을 일으키는 포인트, 혼합구간 포인트를 파악하여 벨벳밀크폼을 잘 형성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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